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문구점 등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색조화장품에서 허용치의 10배가 넘는 중금속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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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2∼4월 경기의 문구점과 편의점 6곳에서 팔고 있는 색조화장품 49종과 눈 화장품 10종을 수거해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에서 생산된 미니소코리아의 볼 터치 화장품 '퀸 컬렉션 파우더’ 오렌지와 핑크 두 종에서 제품 1g당 중금속 안티몬이 96∼106μg(마이크로그램·1μg은 100만분의 1g) 검출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·폐기하고 판매중지 조치했다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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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티몬에 과다 노출되면 구토나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심각하게는 심장이나 콩팥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. 식약처 관계자는 “피부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청소년기엔 자극이 강한 색조화장품을 가급적 쓰지 않는 게 좋다”고 말했습니다.
▼ 안티몬의 허용치
제품 1 g당 10 μg 이하
- 출처 : 동아일보 / 조건희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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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news.donga.com/3/all/20180711/90994180/1